티스토리 뷰
서울의 북촌과 서촌, 맛있고 신기한 음식과 볼거리로 참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이 북촌과 서촌에 버금가는 문화명소로 '남촌'을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남촌과 북촌을 나누는 경계는 청계천인데요.
남산아래에 위차한 마을인 남촌은 본래 조선시대에
가회동 일대 북촌과 한 쌍을 이루던 선비 거주 지역이었습니다.
남촌은 '한옥마을' 로 대표되는 북촌과는 달리 그동안
상대적으로 지원과 발전에서 소외된 지역인데요.
북촌이 2000년 이후 '한옥 조례 재정' 등에 힘입어 재생된 데 반해,
남촌은 남산 등 보호를 이유로 고도제한과 개발제한에 묶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서울로 7017' 개장과 더불어 이 남촌을 북촌 '한옥마을' 처럼
도심속에서 새로운 역사와 문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과연 미래의 남촌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 지 궁금하죠?
서울시의 '남촌재생플랜' 을 소개합니다!
남촌재생플랜은 남촌 5대 거점 재생, 남촌 보행중심가로 재생,
남촌 가치공유 프로젝트 등 3개 부문,
15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본점 앞에 자리한 '회현 은행나무' 주변은
보행 중심 통합광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요 행사를 개최하는
거점지로 삼을 예정입니다. 회현 은행나무는 마을을 대표하는 보호수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나무입니다.
또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 선생 집터에 남촌 문화를 담아 기념공간으로 꾸밉니다.
현재 구립경로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표암 강세황 선생의 기념공간을 위해
내년에 이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세기 초 건축물이 밀집한 회현동 1가에는
주민이 직접 건축 자산을 보존하고 가꿔나갈 수 있도록
지원시설(앵커시설)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안전과 보안에서 취약한 오래되어 낡은 옛 골목길에 CCTV와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담장과 벽면도 개선하여
분위기를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잔여세대 주거공간을 문화예술인을
위한 '장기임대주거 + 창작' 공유형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회현제2시민아파트와 남산공원을 잇는 길에 무장애 산책로와
잠두봉 전망쉼터도 조성해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이들을 위한 보행길을 제공합니다.
또 남산 소파로 아래에는 아이들과 주민을 위한 생태 숲 놀이터가 생긴다고 하니
주민을 위한 개발이라는게 확 와닿죠??
이 거점들은 다시 남산과 서울로7017, 명동 등 유명한 주변 명소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남촌재생플랜은 회현동(남촌), 중림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서울역 일대 등
총 5개 권역(195만㎡)을 아우르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세부 내용 중 하나라고 합니다.
서울로7017과 이어지는 소월로(남대문시장~서울로7017~백범광장, 연장 350m, 폭 20m)와
퇴계로 2길(회현역~남산, 연장 250m, 폭 5m)에는 안내판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고요
퇴계로 4길(회현역~회현 은행나무, 연장 360m, 폭 8m),
퇴계로 8길(회현역~회현제2시민아파트, 연장 578m, 폭 8m),
퇴계로 12길(회현 은행나무~강세황 집터, 연장 368m, 폭 5~18m) 등
남산 옛길에는 간판 정비, 보도 확보 등 가로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새롭게 변할 남촌! 많이 기대됩니다!
'생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텃밭을 가꾸어요! (0) | 2018.03.22 |
---|---|
저렴하고 텐트나 장비없이 캠핑을 즐기세요! (0) | 2018.03.11 |
올해 김장철은 전통시장에서! (0) | 2017.11.20 |
버스 차내 혼잡도 서비스로 버스 편히 타고 가요~ (0) | 2017.05.24 |
서울시, 커피 찌꺼기 모아서 무엇을 할까 (0) | 2017.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