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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의 정보를 모으는 서우리입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차가 지나다니는 차도와

사람이 지나가는 인도, 그리고 빽빽한 건물

느슨한 나무들 사이에서 4대문이 있어요.



 내년부터 서울 도심에 있는 사대문 안에서

달리는 차량의 운행속도를 제한한다고 하니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행자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서울 사대문 안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전체에서는 보행자 사망율이 56.6%, 

사대문안에서만 69.2%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사대문 안의 면적은 서울 전체지역에 비해 1.2%에 불과하지만

전체 교통사고의 4.1%, 사망자의 3.7%가 발생하고 있어서 

보행자 우선 교통 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해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차량의 주행속도가 시속 60km인 경우에

사고가 났을 때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이 92.6%에 달하지만

주행속도가 시속 50km일 때는 72.7%, 시속 30km일 때는 

15.4%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주행속도가 빠를 수록 사고났을 때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행속도를 낮춰서 보행자의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차량 제한속도를 도심지 전면에 시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해요.

서울시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

이번 정책이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또 서울시 중심을 다니는 차량들의 난폭운전과

공포감을 조성하는 운전버릇을 지닌 운전자가 많다보니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통해 사고를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운전, 안전운전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차량제한 속도가 적용되는 도로는 

사직로~율곡로~창경궁로~대학로~장충단로~퇴계로~통일로로

둘러싸인 사대문 안과 청계천로 전체구간(청계1가~서울시설공단 교차로) 등 총 41곳이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운행하기 전에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를 내년 3월까지 실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사대문안 안전속도 5030사업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LED표지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물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한다고 하네요.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찰 과속단속이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교통안전시설 개선공사가 완료된 후 유예기간인 3개월까지는

기존의 제한속도 기준으로 단속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변경된 제한속도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서

운전자들이 헷갈리고 혼란해질 것을 예상하여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에는

원칙적으로 안전속도 5030을 적용해 나간다고 합니다.




내용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19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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