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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의 정보를 모으는 서우리입니다.



광화문 광장이 2022년에 새롭게 바뀐다는 것 아시나요?

서울시에서는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를 했었는데요. 

17개 국가에서 총 70개팀과 200여명의 

건축과 조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뜨거운 관심속에서 드디어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공모에서 70:1의 경쟁률을 뚫은 당선작은

 "Deep Surface(과거와 미래를 깨우다)"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어떤 작품인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Deep Surface의 공간구성은 지상은 "비움"이고 지하는 "채움"입니다. 

경복궁 전면의 역사광장과 역사광장의 남쪽에는 시민광장이 조성되는데요. 

지상에 있는 광장은 여기저기 어지러져 있는 

구조물의 배치를 정리해서 경복궁과 뒤에 있는 

북악산의 전체를 광장에서 어디서든 

시야의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광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크고 작게 열릴 수 있게 

비움의 공간으로 조성되는데요. 

기존에 있는 세종대왕상과 이순신장군상이

광화문광장 가운데에 배치되어 있는 부분을 

세종문화회관 옆과 엣 삼군부 터인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고 하네요.





지상에 있는 광장 바닥은 종묘마당의 박석포장과 

촛불시민혁명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원형 패턴을 적용하고 일부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에요.



지하에 있는 광장은 콘서트와 전시회같은 문화적 이벤트가 

상시 열릴 수 있게 조성되는데요. 

시민들이 문화를 체험하고 휴식을 취하며 

교육과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한다고 해요.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부분은 선큰공간으로 연결되는데요. 

선큰공간은 지하광장과 지하철까지 이어지고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북악산의 전경과 광화문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역사광장으로 걸어갈 수 있어요. 





광장과 맞닿아 있는 주변 건물도 

광장의 일부분이 될 예정인데요. 

광장과 건물 사이에 카페 테라스와 바닥분수, 

미니공원들이 곳곳에 조성되고 

건물 외벽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적용해 

독창적인 경관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새롭게 진행되는 광화문  프로젝트로 

역사를 발굴하고 보존하고 대대로 혁신할 계획인데요.



세종문화회관앞에 있는 차로는 광장의 일부가 되어 

광장자체가 굉장히 커지며 세종대로 일대를 차량이 아닌 

보행과 대중교통 중심으로 바뀌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개 노선이 지나는 굉장히 큰 역사인 

광화문 복합역사가 새롭게 생길 예정이에요.



이 신설역에서는 GTX A노선과 용산과 고양 삼송을 오가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을 추가하도록 추진하고 

1호선, 2호선, 5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대규모 복합역사가 되도록 완성될 계획입니다.





조선시대 최고 정치기구였으나 

일제강점기때 훼손되어 흔적이 거의 없어진 

의정부 터 발굴을 연내 마무리하고 

북악산과 숭례문, 한강으로 이어지는 역사 경관축도 회복됩니다. 

월대를 복원하여 경복궁의 위용을 되살리고 

월대 앞을 지켰던 해태상은 원래 있었던 자리로 되돌아가 

광장쪽으로 이동될 예정이에요.



참고로 서울시청 로비와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광화문광장국제설계공모 당선작 'Deep Surface'와 

수상작들을 전시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러가보세요. 

광화문 광장이 문화특화로 새롭게 바뀌게 될 

이번 프로젝트 정말 기대가 됩니다.




내용출처 : http://mediahub.seoul.go.kr/archives/120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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